禹의장은 김해공항 소재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찾아 부대현황을 보고받고 C-130 중형수송기·KC-330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E-737 항공통제기 등을 시찰했다.
또한 禹의장은 장병들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그동안 (미라클·프라미스) 작전 등 기억될 만한 여러 작전에 참여해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특히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를 카자흐스탄에서 공군 시그너스 수송기로 모셔왔는데 당시 공군이 보여 준 감동은 우리 국민 모두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고 심중소회를 내비쳤다.
이어 禹의장은 “6일이 제74주년 여군의 날이라 그 의미를 되새긴다”며 “여군 장병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등 복무여건도 매우 중요하다”고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방명록엔 “홍범도 장군을 모셔온 그 뜨거운 감동!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 공군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기록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원식 의장은 진해 해군기지에 위치한 잠수함사령부로 이동해 우리 해군의 주력 잠수함인 ‘홍범도함’을 시찰하고 종합훈련장에서 잠수함 조종훈련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우원식 의장은 “홍범도기념사업회 이사장 역임 당시 ‘홍범도함’의 명예 함장으로 임명 받았다”며 해군 잠수함 사령부와 특별한 인연을 강조하면서 “1920년 봉오동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의 ‘천둥 같은 기백’을 이어받아 해군 장병들이 우리 바다를 잘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또 禹의장은 “멀리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여러분의 희생과 노력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한다”며 “국회의장으로서 해군이 우리 바다를 잘 지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방명록에 “이순신의 후예! 홍범도의 기백! 해군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엔 국방부 기획관리관·공군 기동정찰사령관·제5공중기동비행단장·해군 잠수함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선 민주당 민홍철 의원·박홍근 의원·조오섭 의장비서실장·곽현 정무수석비서관·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등이 함께 동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