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관계자는 "‘제일맞게컬리’는 컬리의 상품 기획 및 큐레이션 역량과 CJ제일제당의 우수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프로젝트 브랜드다"라며 "‘CJ제일제당이 만들고 컬리가 차린’이란 의미로, CJ제일제당이 이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를 론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첫 상품은 ‘육즙+왕교자’가 선정됐다. 기존 비비고 왕교자보다 돼지고기 함량을 늘려 더욱 진한 육즙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당면 없이 양파, 부추로만 식감을 살려 담백한 채즙을 더했다. 만두피도 신경 써 쌀가루, 콩가루, 전분의 최적 배합비를 찾아 구웠을 땐 바삭하고 쪘을 땐 쫄깃한 피를 완성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교자를 만들기 위해 반 년이 넘는 시간을 투입했다. 테스트한 만두 개수만 2만여 개가 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컬리 상품위원회 품평을 6번이나 거쳤다. 집에서 빚은 만두를 구현하고자 만두피의 색감과 만두소의 수분감까지 고려했다.
스페인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한 츄러스 상품 2종도 함께 출시했다. 쫀쫀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K-디저트 특색을 살리기 위해 오리지널 시나몬 슈가 맛 외에 콘소메 맛을 추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