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대만 인센티브 관광객은 20,69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체관광이 주류였던 인센티브 관광 진행 방식이 개별관광 형태로도 옮겨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대만 성통전자 등 현지 IT 및 서비스산업 기업을 중심으로 인센티브여행 시 기업에서는 임직원에게 항공, 숙박을 묶어 에어텔 형태로 제공하고, 여행일정은 자유에 맡겨 직원 개인의 선호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러한 변화를 포착해 인센티브 관광 지원 방식에 변화를 꾀했다. 즉 인센티브 단체 방한 시, 단체로 지원하던 만찬, 기념품 등의 혜택을 개별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에게도 제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지역 관광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관광지 입장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