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오른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토론회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과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철도노선의 (경제성·타당성) 등을 분석하며 고흥군 철도건설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발표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발표에 나선 임광균 과기대 교수는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고흥 철도건설은 가능성이 있다”며 “고흥우주선 철도가 건설되고 단계적으로 확장되면 (고흥·서울) 이동시간이 현재 약 5시간에서 2시간 30분대로 줄어들며 수도권·부산울산권·광주권 등과의 고속 교통 접근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고흥우주선 철도를 기반으로 고흥군의 국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인 우주 및 드론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선 한국철도학회 사공명 회장을 좌장으로 전라남도 송광민 도로정책과장·국가철도공단 송권 사업기획처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고흥철도추진위원 김송일 위원장·고흥군 송원종 건설과장 등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했다.
고흥군은 토론회에서 나온 경전선 (목포·벌교·부산부전역) 구간 중 벌교역에서 고흥으로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여 전남도와 함께 고흥우주선 철도사업 타당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 제5차 (2026~203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가 열리면 고흥우주선 철도건설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표명할 방침이다.
한편 공영민 군수는 “오늘 토론회가 고흥의 고속 철도망 구축으로 대한민국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의 획기적 발전과 지역 균형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고흥우주선 철도건설 사업이 2025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꼭 반영되도록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강력한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문금주 국회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항공우주산업 및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고흥을 비롯한 고속 교통 소외 지역인 남부권에 반드시 고속교통체계가 수립돼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문금주 (왼쪽 여섯번째)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