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농식품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라며 "세 기관은 앞으로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세 기관은 우선 이번 협약의 첫 협력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제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논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어 우리 농가 살리기와 함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작물 품종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2종(쫀득쌀봉꼬치, 땡초핫접사각)을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