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식물은 외국에서 유입됐거나 자생하는 생물 중 국내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라며 "이들 유해식물은 다른 식물체에 기생하며 양분과 수분 등을 흡수하는 등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해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단원들은 한강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마철 집중호우를 지나며 급격히 번식한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가시박’, ‘환삼덩굴’ 등 다양한 생태교란식물을 제거하는 정화 작업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공원을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참가한 고민성 단원은 “이촌한강공원에 여러 번 방문했었지만 생태교란식물에 대해서는 미처 알지 못했다”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