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I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만족도 평가 지표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요소별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조사를 통해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리조트는 객실 품질 향상과 테마 객실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도미니엄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한화리조트가 유일하다.
한화리조트는 객실 고급화를 위해 2016년부터 꾸준히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대천 파로스 등 순차적으로 노후 시설을 교체하고 스위트 객실을 늘려왔다. 특히 한화리조트 경주 프리미어 스위트는 고급 원목 인테리어로 객실을 리모델링 하고 LG 스타일러, 발뮤다 공기청정기 등을 갖춰 인기가 좋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2017년 당시 스위트 이상 객실 비중은 15.3% 수준”이라며 “꾸준한 리모델링으로 현재 고급 객실이 26%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화리조트는 객실 환경 유지를 위해 전담 부서를 별도 운영 중이다. 또한 청결 우수 사례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정기 워크숍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 설문을 기반으로 열 가지 준수 사항을 정리한 ‘객실 청결 관리 Must 10’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노력 끝에 상반기 고객 설문 조사에서는 ‘위생 관련 고객 불만’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리뉴얼 오픈
버버리가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하였다. 이번 리뉴얼은 버버리의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영국 예술과 럭셔리의 조화를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냈다.
새롭게 단장한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버버리의 상징적인 체크 패턴이 적용된 가구와 기마상 로고가 새겨진 집기로 인테리어가 구성되어, 브랜드의 유산을 공간에 녹여냈다. 또한, 영국의 저명한 예술가 헨리 무어와 바버라 헵워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가구들이 함께 배치되어, 버버리가 영국 예술계와 이어온 깊은 관계를 보여준다.
플래그십 스토어의 지하 1층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특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아카이브에서 발췌한 아우터웨어의 레플리카와 아카이브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어 고객들에게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역사와 진화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 제품들과 영국 요크셔 캐슬포드 공장에서 제작된 버버리 헤리티지 트렌치코트 컬렉션도 만나볼 수 있어, 버버리의 전통과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리뉴얼된 버버리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디자인한 2024 겨울 남성복 및 여성복 컬렉션과 액세서리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의 자연 풍경과 사람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버버리 2024 겨울 컬렉션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의류 기술과 기법으로 탄생한 레디투웨어와 아카이브에 기반한 아이코닉한 브랜드 모티프를 담은 백과 슈즈를 선보인다.
◆홈리스월드컵, “모두를 위한 집: 홈리스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성료
홈리스월드컵재단과 빅이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조직위가 주관하는 ‘모두를 위한 집: 홈리스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과 함께 9월 25일 수요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HIT 대회의실(6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모두를 위한 집’ 국제 컨퍼런스는 정책 입안자, 시민사회 활동가, 홈리스 당사자, 학계 연구자, 사회혁신가 등 국내외 25명의 연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홈리스상태 종식을 목표로 관련 현안들을 나누고 변화를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이다.
홈리스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Cities Ending Homelessness)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 대회 기간(9월 21일~28일 진행)에 진행하는 행사로, 홈리스월드컵재단 (Homeless World Cup Foundation(Homeless World Cup)과 카탈리스트2030(Catalyst 2030) 이니셔티브로 시작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주거, 기후변화와 주거권 대응, 커먼즈와 돌봄의 관점에서 주거 상상하기를 주제로 ‘홈리스’ 개념을 국내외 사회현안과 다양한 위치성을 바탕으로 교차적으로 사유하고 확장하고자 마련되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