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지난 9월 30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삼원타워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기존 사명인 ‘주식회사 빗썸코리아’가 ‘주식회사 ‘빗썸’으로 바뀐다.
인지도가 높은 거래소 서비스명인 ‘빗썸’을 사명과 일치시키는 안건인 만큼, 주주 전원의 찬성으로 원활하게 안건이 통과됐다.
이후 주총에 참석한 주주들은 IPO 진행상황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빗썸은 작년 11월 IPO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IPO 준비가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주주의 질문에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올해 영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상장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주총이 끝나고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도 나왔지만 빗썸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다 고려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을 내놓았다.
IPO와 진행계획에 대해 또 다른 빗썸 관계자는 “적절한 시기에 IPO 진행 상황을 알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식적인 입장 외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투자자들의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