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광명시와 과천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교통이 편리해 서울 도심권 출퇴근이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수요층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에서는 높은 관심에 연일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명시에서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 ‘트리우스 광명’ 등이 최근 연이어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과천시에서는 올해 6월 공급을 진행한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1순위 청약에 약 10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계약 시작 4일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자료에 따르면, 광명시와 과천시는 8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0)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명시와 과천시는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사실상 서울생활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거래 활기와 시세 상승도 꾸준한 지역”이라며 “강남이나 마용성 등을 제외하면 웬만한 서울 지역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곳인 만큼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큰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광명시와 과천시에서는 각각 상징성을 갖춘 분양 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먼저 광명시에서는 시의 숙원사업으로 불리는 구름산지구의 첫 민간분양이 실시된다. 유승종합건설은 10월 구름산지구 A-4블록에 들어서는 ‘광명 유승한내들 라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3·93㎡, 총 444가구 규모로 광명시에서 희소성인 높은 전 가구 중대형 구성과 전 가구 4베이 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TX 광명역 및 수도권 지하철 1호선·7호선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 바로 앞 구름산도시자연공원과 초·중교 도보권, 편리한 쇼핑환경을 갖춘 뛰어난 정주여건이 돋보인다.
과천시에서는 GS건설이 2일 견본주택을 열고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을 통해 ‘과천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 과천시의 3기 재건축(과천주공4, 5, 8·9, 10단지)의 시작을 알리는 단지로, 총 144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과천시 원도심에서도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도보거리에 지하철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 자리한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중심상업지구와 초·중·고교도 모두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