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서하는 신임 판사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국민이 법관에게 부여한 막중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하는 것"이라며 "권력이나 여론의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일방의 칭찬과 비방에 좌고우면하지 않으며 헌법과 법률에 따른 균형 있는 판단을 해야 한다"고 깅ㅈ조했다.
아울러 "법관의 판단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신의성실하고 겸손한 품행을 갖춰야 한다"며 "공적인 영역뿐 아니라 사적인 영역에서도 항상 스스로를 삼가며 언행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57명으로 51.4%, 여성이 54명으로 48.6%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은 35.6세로 지난해(35.4세)보다 소폭 높아졌고 30세 미만은 1명에 불과했고 30대가 91명, 40대가 19명이었다.
법학전문대학원(89명) 출신이 사법연수원(22명) 출신보다 많았다.
법학전문대학원은 서울대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13명), 고려대(12명), 연세대(11명)가 뒤를 이었다.
신임 법관들은 사법연수원에서 판결문 작성 등 훈련을 거쳐 내년 2월 각급 법원에 배치될 예정이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