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사 캐치 관계자는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1,344명을 대상으로 문해력에 관해 조사했다"라며 "그 결과 본인이 ‘문해력이 높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보통이다’가 34%, ‘부족하다’는 8%로 집계되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Z세대를 대상으로 간단한 문해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문제나 안건을 합당하다고 결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가결’의 뜻을 맞춘 인원은 39%에 불과했다. ‘이지적이다’, ‘북침’, ‘무운’, ‘결재’, ‘가결’, ‘모집인원: 0명’의 총 6가지 문항의 정답을 모두 맞힌 비중은 28%에 불과했다.
실제로, Z세대의 연간 독서량은 평균 수치인 ‘7권(2023년 통계청 조사)’ 대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에 ‘1~3권’ 읽는다고 답한 비중이 35%, ‘3~5권’이 22%로 나타났고, ‘한 권도 읽지 않는다’라고 답한 비중도 무려 17%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5~10권’이 14%, ‘10권 이상’은 12%로 나타났다.
반대로 영상 매체의 경우에는 하루 ‘2~3시간(29%)’ 시청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1~2시간’이 28%, ‘1시간 이하’가 19%로 집계되었고, ‘3~4시간(15%)’, ‘4시간 초과(9%)’ 순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Z세대를 포함한 잘파(Zalpha)세대는 영상 콘텐츠의 노출이 가장 많은 세대다”라며 “문해력 증진을 위해서는 평소 시간을 내서 책 읽기나 장문 읽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