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아파트 가장 많아…연내 주목할 곳은?

기사입력:2024-10-14 15:24:42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투시도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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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 아파트 2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준공 후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후 아파트 가구 수가 많은 상위 5곳 지역 중 3곳이 수도권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희소해질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노후·불량건축물은 ‘건축물이 훼손되거나 일부가 멸실되어 붕괴, 그 밖의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그 기준은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시·도조례로 정하고 있고 공동주택인지 여부, 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20년’이 기준점이 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통계청 주택총조사 자료(2023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 준공 20년 이상된 아파트는 전국 1263만1608가구 중 639만8902가구로, 약 51%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56만363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112만8075가구 △부산 50만1667가구 △경남 40만8809가구 △인천 35만6514가구 등의 순이었다. 노후 아파트가 많은 지역 상위 5곳 중 3곳이 수도권 지역인 것.

특히 최근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노후 아파트 가구가 많은 지역에서 등장하는 신규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주택 인허가는 2만8478호로 전월 대비 물량이 상승하긴 했지만, 8월 누계(1~8월) 인허가는 20만155호로 전년 동기 대비 21.5%나 감소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의 노후화는 물론, 신규 공급이 줄어들면서 신축 아파트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아파트를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연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노후 아파트가 많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문건설은 경기 파주시 문산읍 일원에서 ‘파주 문산역 3차 동문 디 이스트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7개동, 총 951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48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한다. 단지 인근에는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위치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GTX-A 노선이 개통시 대곡역에서 환승해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문산초를 비롯해, 문산동중, 파주고가 위치해 있고, 문산북중, 문산고 등의 교육시설이 주변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조성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인근 양산3구역 도시개발계획을 통해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병점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1호선(급행)·GTX-C노선(예정)·동탄트램(예정) 등 향후 트리플 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병점복합타운, 병점동 중심상권 이용이 쉽고 동탄1신도시 생활권의 경계에 위치해 병점과 동탄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500가구 규모이며, 이 중 △50㎡ 16가구 △52㎡ 22가구 △63㎡ 103가구 등 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삼산동 일원은 입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6%에 달해 노후도가 심화된 상태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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