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관계자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음료 제품에 사용한 것은 아임리얼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탄소 중립 실현과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SK케미칼과 화학적 재활용 소재 도입을 협업하고 이를 활용한 자원 순환이 가능한 포장 개발에 협력해 왔다"라며 "화학적 재활용은 플라스틱을 세척 후 분쇄한 알갱이로 만드는 물리적 재활용이 아닌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하여 다시 원자재 상태의 원료로 회수하는 방법으로, 재활용률이 높고 자원 선순환에 도움을 주어 최근 주목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아임리얼에 도입된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는 풀무원의 충북 도안 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임리얼 전 제품에 적용되며, 추후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풀무원은 100%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도입으로 연간 259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풀무원은 아임리얼 제품 패키지 상단 띠지 라벨에 '100% Recycled Bottle'(캡, 라벨 제외) 기업자가마크 심벌을 넣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정책을 반영한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자가마크는 지구 이미지로 제작해 풀무원의 친환경 포장정책을 반영한 포장임을 간접적으로 전달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한편, 풀무원은 올해 초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발표하며, 넷 제로(Net Zero)와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3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2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