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 만으로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맺기도 했으며, 올해 연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하기도 했다.
파리바게뜨의 이러한 성과에 대해 현지 매체들도 관심을 갖고 조명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美 프랜차이즈 전문지인 ‘프랜차이즈 타임즈(Franchise Times)’에서 발표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TOP 400’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오른 39위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façade, 매장의 입면)로 매장 전면을 꾸몄으며,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했다.
◆프리터, 키즈 컬렉션 런칭 후 첫 팝업 성료
캐리마켓 신사에서 진행한 프리터(FRITUR)의 팝업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 선보인 키즈 컬렉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프리터만의 오가닉한 감성과 여유로움을 담아낸 키즈 컬렉션은 브랜드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교토 자켓’을 비롯해 로고 스웻셔츠와 레이스 트랙 팬츠, 교토 카고 팬츠 등으로 구성된 키즈 컬렉션은 일상에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안한다. 또한 어덜트 컬렉션에서 확장된 디자인으로 가족들과 함께 패밀리 룩을 연출하기도 좋으며 여아와 남아 모두 성별에 관계없이 착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130부터 165까지 출시되어 선택의 폭도 넓혔다.
탄탄한 코튼 소재와 섬세한 자수 디테일이 매력적인 교토 자켓은 전면의 커다란 아웃 포켓으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카라와 소매 끝단은 삼각 자수로 표현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바래 더욱 깊이 있는 색감을 선사하는 교토 자켓은 오래 입을수록 진정한 가치와 멋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와 사이드의 레이스 라인으로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하게 연출한 ‘레이스 트랙 팬츠’와 프리터의 슬로건인 ‘FRITURDAY’ 레터링을 고급스러운 자수로 표현한 스웻셔츠, 여유 있는 핏과 조절 가능한 허리 스트랩, 사선으로 떨어지는 플랩 포켓으로 실용적이면서 쿨한 무드를 담은 카고 팬츠도 함께 만날 수 있다.
◆교보문고, 2024 젊은작가포럼:문학적 개최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2024 젊은작가포럼 : 문학적’을 10월 25일(금)~26일(토) 양일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개최한다. ‘젊은작가포럼’은 이 시대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지금의 한국문학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젊은 작가들의 담론의 장이다.
‘2024 젊은작가포럼’의 주제 ‘문학적’은 지금 문학의 시대를 지나 문학적인 시대를 살고 있다는 예감 아래 변화하는 문학, 움직이는 문학의 최신 상태를 포착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참가작가들은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문학적인 시대’의 탐색을 위해 우리를 둘러싼 온통 문학적인 것들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본 행사인 ‘젊은작가포럼’과 부대행사인 ‘스몰톡, 스물톡’, 독자 참여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본 포럼에는 김복희 김리윤 박참새 신이인(이상 시인), 김기태 김사과 김화진 문지혁 손보미 임선우 임솔아 정용준(이상 소설가), 행사의 기획위원으로 참여한 강동호 박혜진 전기화 조대한(이상 평론가) 등 현재 우리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16명이 참가한다.
참가작가들은 ‘첫만남, 성장, 쉼, 미래’ 등 4개 세션으로 이루어지는 발표와 토론,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자신의 작품이나 경험 속 문학적 장면들을 나누고 ‘문학적인 시대’ 속에서 펼쳐지는 문학의 의미를 살펴볼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