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좋은느낌 라네이처는 점자 패키지를 적용한 친자연 제품으로 이번 기부는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라며 "유한킴벌리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 친화제품의 보급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시각장애인들의 생리대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2023년부터 점자 적용 탐폰 및 생리대를 공급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패키지 개발은 2019년 시작됐고, 점자 타입, 포장재 재질, 공정 조건, 환경성, 시각장애인 조사 등 다양한 시도와 시행착오 끝에 종이 패키지에 점자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유한킴벌리는 여성용품 대표기업으로서 보편적 월경권을 확보하고 신뢰할 만한 여성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생리빈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느낌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1,0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해 왔으며, 발달장애아동이 보다 수월하게 생리대 부착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처음위생팬티’도 공급해 오고 있다. 또한, 자사 플랫폼 달다방을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분야별 전문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