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관계자는 "이번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제작은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간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라며 "앞서 2022년 6월, 한국소비자원은 생활가정용품에 대한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P&G를 포함한 5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해당 사업에는 전년 대비 2.1배 늘어난 17개의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규모와 품목도 확대되었다. 참여 기업들은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는 점자 태그 8,170개와 화장품에 부착해 사용하는 점자 스티커 16,000개를 지원한다. 특히, 점자 태그와 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와 협업해 실제 수요자인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계 및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