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기업은행 맞춤형 디지털 금융 ‘서비스형 뱅킹(BaaS)’로 ‘굽네치킨 물류 대금 결제 전용 제휴 카드’와 ‘온라인 결제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가맹점에서는 소재지에 따라 물대 금액(본사 발주 금액) 결제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있었다. 본 사업의 시행으로 인해 전국의 가맹점이 본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제휴 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물대 금액을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간편한 결제 시스템 덕분에 최초 카드 발급을 마치고 나면 연세가 있는 사장님도 편리하게 결제 진행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가맹점 사장님은 대금 결제의 편의성이 증대되는 것은 물론 원활한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고, 월 제한 없이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특히 최근 배달앱 수수료 등의 문제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각 매장의 현금흐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가맹점과 본사 모두에 도움되는 상생정책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굽네는 지난 5월 IBK기업은행과 ‘굽네치킨 가맹점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가맹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브랜드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영업지원 서비스 지원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앞선 업무협약에 따라 도입된 것으로 계속해서 가맹점 사자님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적극적인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매쓰플랫, 2년 연속 홀론아이큐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선정
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매쓰플랫’이 글로벌 교육시장 조사기관인 홀론아이큐(Holon IQ)가 발표한 ‘2024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매쓰플랫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홀론아이큐의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기업으로 선정됐다.
홀론아이큐는 2021년부터 동아시아 지역에서 기술을 바탕으로 학습과 교육 환경 향상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 기술 기업의 재무건전성, 팀 역량 및 구성, 시장, 제품, 모멘텀 등 5가지 기준과 각 지역 전문가의 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동아시아 지역 내 수천 개의 에듀테크 스타트업 중 가장 혁신적인 150개의 에듀테크 기업을 선정한다.
프리윌린의 매쓰플랫은 창의융합(STEAM) 분야에 2년 연속 선정돼 교사의 수업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 강화와 융합적 사고력에 기여하는 수학 교육 방법을 제안하는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프리윌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개별 학습 경험 향상과 교사의 효과적인 학습 지도를 지원한다. 매쓰플랫의 기술력으로 학습자의 수학적 강점과 약점을 판단해 맞춤형 학습 계획을 제시하면서 학생의 개인 맞춤형 학습 방법을 제공해 준다. 교사는 이러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학습 성과를 더욱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학생별 학습 진도나 현황에 맞춰 맞춤형 수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정그룹, ‘여성 패션 부문’ 독립 법인화로 사업 전문성 강화 집중
세정그룹이 ‘여성 패션 부문’ 독립 법인화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세정그룹은 패션업계의 저성장 고착화와 내수 경기 침체로 더욱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소비자 니즈의 다변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자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여성복 리딩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중심의 여성 패션 부문을 독립 법인화한다. 여성복 분야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여성 패션 특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신설 법인은 세정그룹의 100% 자회사로, 박이라 ㈜세정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여 년간 세정에서 패션 사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박 사장은 그동안 올리비아로렌의 상품 디렉팅에 직접 나서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감도 제품으로 고객층을 넓혀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여성 패션 부문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설 법인의 지속 성장을 주도하며 책임경영 체재를 확립할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