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K재단이 필리핀 팔라완에 위치한 벧엘 시니어 하이스쿨과 MOU를 체결하고 현지 학생들과의 기념 사진 전경. (사진=BSK재단)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MOU는 필리핀 청년들이 자국 내에서 고숙련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BSK재단의 설명이다.
벧엘 시니어 하이스쿨은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서 11학년(고2)과 12학년(고3)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인문학과, 용접학과,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과를 포함하여 총 196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고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과는 이번 BSK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및 IT 교육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그는 "이번 MOU의 핵심은 블록체인 및 IT 분야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국 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필리핀의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야만 하는 현실을 개선하는 데 있다"며 "BSK재단은 학생들에게 블록체인 및 기타 전문 기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졸업 후에는 필리핀 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성된 인재들은 BSK재단과 협력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에서 우선적으로 채용되며, 기업에서 성과를 낸 인재들은 다시 학교에 후원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하고 이를 통해, 교육과 일자리, 후원이 끊임없이 이어져 학교와 학생, 기업 모두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BSK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필리핀 현지에서 글로벌 IT 및 블록체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사회와 블록체인 생태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