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나음소아암센터 4층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왼쪽)이 기부금과 헌혈증 등을 전달하고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사진 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전달식에는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캠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정기적 헌혈을 통해 모은 이번 기부 헌혈증은 항암치료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소아암 환아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돕고, 더 나아가 완치를 기원하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직원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항암치료 시 가슴에 삽입하는 히크만카테터(중심정맥관)을 보호하는 주머니)200개 및 기부금 30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치료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비급여 항목을 지원하는데 활용돼,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직면한 경제적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소아암의 경우 꾸준히 치료를 할 경우 전체적으로 약 86%가 완치되는 만큼 이번 기부행사가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기부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