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버스 배터리 제조사와 간담회.(사진=TS)
이미지 확대보기배터리 안전검사는 정부에서 지난 9월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제도로, 전기차 검사 시에 배터리 성능,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외관 및 물리적 손상 등을 검사할 수 있으며, 그 핵심에는 전기차 BMS에 저장된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에서 많이 운행중이나 보안 등 여러 가지 사유로 BMS 정보 확인 자료 제공이 어려웠던 중국산 전기버스 제조사에 BMS 정보 확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추진, 24개 제조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국산 전기버스 제조사들은 정부가 시행하는 제도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혔다.
TS는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배터리 안전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소규모 제작사가 수입한 자동차도 배터리 안전검사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제작·운행 전 과정의 다양한 제도가 추진되고 있고, TS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관련 제도가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