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재단 관계자는 "‘어린이 과학연극 페스티벌’은 초등학생 대상 과학적 사고 교육인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팀을 이뤄 함께 만든 과학연극을 선보이고, 관람객으로서 과학 특강까지 함께 즐기는 과학 행사다"라며 "이날 행사는 어린이 과학연극과 과학 특별 강연을 각각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과학연극 페스티벌의 주제는 ‘달나라 여행,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의 만남’이었다.
1부에서는 ‘어린이 과학적 사고 실험실’ 교육에 참여한 32 명의 어린이들이 12주 동안 학습하고 창작한 과학 연극을 선보였다. 이번 과학 연극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과학 소설의 아버지인 쥘 베른의 ‘달나라 여행’을 읽고, 이를 토대로 세 팀이 각각 ‘달 탐험’, ‘화성 이주’, ‘미래 지구인의 우주 탐사’라는 연극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 대본을 작성해 연극 연기를 수행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부제는 쥘 베른의 소설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상상력을 더해 연극을 만들었다는 의미에서 ‘달나라 여행, 과학적 사고와 상상력의 만남’으로 정했다.
2부에서는 구독자 120만명의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 예상되는 미래 인류의 우주 탐사 모습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관람객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