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관계자는 "자세히 보면, 지난 추석 연휴를 즐긴 여행객 중 국내, 해외를 다녀왔다는 응답은 각각 89.0%, 11.0%로, 국내의 인기가 훨씬 높았다"라며 "하지만 연말 여행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해외를 고른 응답자가 31.7%까지 늘며 분위기가 사뭇 무르익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장인들의 연차 소진이 집중되는 연말, 공항에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란 예측이 나오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여행지에 관계없이 시기적으로 추석보다 연말을 선호하는 경향도 짙어졌다. 추석에 여행을 다녀온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45.6% 수준이었지만, 연말 여행을 계획중인 응답자는 88.9%로, 10명 중 9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