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배달 플랫폼들의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ㆍ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의 고른 상승으로 매장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해온 가맹점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진행됐다"라며 "인상폭과 품목 등은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전반적인 판매가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상 품목은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포함 총 62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300원, 치킨은 500원, 사이드 메뉴 100원이다"라며 "이에 따라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이 4,600원에서 4,900원,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가 9,400원에서 9,900원, ‘케이준양념감자’가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조정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버거와 함께 대표 메뉴로 꼽히는 ‘빅싸이순살’(11,900원)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 음료를 비롯한 전체 음료는 가격 인상 없이 기존 판매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