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자체 개발한 보험사기 예방 분석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보험 관심도, 의료 이용도 등 현재 활용 가능한 100여 개의 이상 징후 패턴을 바탕으로 계약별 보험사기 위험도를 자동 식별한다. 이 정보는 보험 계약 인수와 보험금 청구 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고위험군 계약은 보험사기 조사단인 SIU에 배정되어 보험사기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또한, 분석시스템은 개별 계약에 대한 위험도 식별 뿐만 아니라 조직형 보험사기 분석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정 의료기관과 연관된 가입자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보험금을 반복 청구하는 경우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이들의 관계망을 확인하고, 조직적 보험사기 가능성을 탐지하는 방식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