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이 지난 2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소방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물산에 따르면 소방경진대회는 롯데월드타워·몰 전 운영사와 파트너사가 모여 화재진화와 응급처치 방법을 익히고 안전 역량을 겨루는 대회로, 2011년부터 진행해왔다. 특히, ‘불조심 강조의 달’인 11월을 앞두고 실시해 화재 예방과 안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대회는 빠르게 소화전 호스를 전개해 화재를 진압하는 ‘속도방수’와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응급처치’ 경연으로 진행됐다. 총 8개팀이 참가했으며, 여러 회사가 연합팀을 이뤄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화합을 다지며 함께 안전한 타워·몰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 박태호 송파소방서 예방과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우승팀을 선정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안전은 우리 모두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지킬 수 있다“며, “롯데월드타워가 지금처럼 안전 랜드마크로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7월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롯데물산 소방방재팀 직원 6명이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강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올해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했다.
또한 지난 8월 롯데월드몰 지하 1층 피난안전구역 내에 소화기 화재 진압 시뮬레이터 등을 갖춘 소방안전교육센터를 구축했다. 롯데물산은 전 직원 및 운영사, 파트너사 등을 대상으로 월 2회 정기 소방훈련과 비상대기조 훈련 등 법적 기준(연 1회)을 넘어선 연 48회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민관 합동 훈련에도 적극 참여하며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