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관계자는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말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성 건강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을 일컫는다. 초기에는 '여성을 위한 기술'이란 소극적 의미로 쓰였다면 지금은 여성의 의식, 행동, 소비, 생활, 헬스케어 등을 모두 아우르는 넓은 범위로 확장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비안은 지난 3월 의료기기 기업 365mc와 협력해 ‘허파고리 거들’을 선보이며 펨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의료 기술과 패션의 융합을 통해 여성의 건강과 미용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펨테크 상품군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고객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경험 및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