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이번 악성앱 탐지 강화에 도입된 기술은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배포된 모든 앱 DB를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정상적인 앱의 형태를 벗어난 앱을 찾아내는 방식이며, 따라서 새로운 유형의 악성앱이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새마을금고는 전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이번 악성앱 탐지 강화 외에 명의도용 탐지 강화도 연내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의 휴대전화 내 악성앱을 차단하여 개인정보 유출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혹시라도 개인정보가 이미 유출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명의도용 피해를 방지하는 ‘이중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새마을금고 FDS 모니터링 센터를 오픈하였고, 금융거래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하는 피해의심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착수하여 연내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악성앱 탐지는 별도의 가입, 신청 없이 새마을금고 앱만 실행하면 즉시 악성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여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