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전윤종 원장)은 지난 3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연계해 ‘산업기술 R&D 특별세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학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 전문가 간 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년 산업부 R&D 정책 방향 및 수요산업별 R&D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화학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수요산업별 R&D 기술 동향 및 우수 성과 소개’를 주제로, KEIT 화학분야 지원성과 및 2025년 산업부 R&D 지원방향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 전문가의 자동차·반도체·이차전지 등 수요산업별 R&D 기술 동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홍병권 책임연구원이 ‘현대차·기아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고찰’, SK하이닉스 노현식 TL이 ‘반도체 공정용 소재 개발 동향과 미래’, LG화학 이주성 박사가 ‘리튬이차전지용 안전성 향상 소재 개발’을 발표하며 연구자들의 기술개발 경쟁력 확보를 도모했다.
세션에 참석한 연구자는 “화학분야 전문가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R&D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최근 R&D 정부 정책 및 수요산업 기술동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KEIT는 학회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해 연구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된 화학분야 대표 우수성과인 대한유화의 석유화학산업 특화 제품, 인실리코의 열제어용 온도감응 마이크로캡슐 및 응용제품을 소개했다.
KEIT 관계자는 “화학산업 활성화 및 연구자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이 자리가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구자 소통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