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3개의 글로벌 축제(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수원화성문화제, 화천산천어축제)를 대만 현지에서 홍보하고, 방한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타이베이국제여전은 평균 30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국제여행박람회로 2023년 기준, 104개 국가‧지역에서 참가해 1,300여 개 부스가 운영됐다. 한국 홍보관에서는 관광 상품 안내와 현지 소비자 대상 체험 이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축제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대표 공연을 시연한다.
한국 홍보관 내 무대에서는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의 2023년 펜타 슈퍼루키 우승팀인 더픽스의 공연, 수원화성문화제는 다언어 해설 창극 '자궁가교'의 하이라이트 공연과 무예24기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인공눈기계를 설치해 한국의 겨울을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화천산천어축제 홍보 공간에서는 산천어 잡기와 산타 편지 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오는 2일 현지 여행업계, 언론사 대상 한국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축제와 연계한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