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관계자는 "이는 내식 수요 증가로 식품 계열사인 동원F&B(049770)의 실적이 개선된 까닭이다"라며 "동원F&B는 참치액, 추석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라고 전했다.
연결 기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1조 2,203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으로 각각 1.1%, 6.1% 증가했다.
이와 함께 소재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014820)도 병, 캔 등 주요 포장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4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20.7% 증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