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섭 제11대 한국서부발전 신임 상임감사위원이 청렴과 적극 행정 문화확산 등 주요 감사 목표를 밝히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서부발전은 4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송재섭 상임감사위원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출신인 송재섭 신임 감사는 지난 2021년 기획본부장직을 마지막으로 퇴직한 지 3년 만에 상임감사위원으로 돌아왔다. 이날 취임식은 서부발전 임직원의 진심 어린 환대와 기대감 속에서 진행됐다.
송재섭 상임감사는 취임사에서 “지난날 어려웠던 경영환경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가 회사를 성장시켜 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모든 임직원과 함께 경영활동의 동반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회사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존 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적 정책 감사, 내부 통제 체계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경영확산·내재화 등을 중점 삼아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부패·청렴의 기업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킬 것을 강조하면서 부패행위를 일벌백계해 건전한 조직풍토를 확립하겠다고 천명했다.
35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에 둔 실리적 감사 기조도 밝혔다. 송재섭 상임감사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실수로 징계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컨설팅 감사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창의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과 부서가 제대로 평가받는 적극 행정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