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정판 콜라보 컬렉션은 서울장수와 오베이의 두 번째 협업으로 탄생했다. ‘OBEY in SEOUL(JANGSOO)’라는 컨셉 아래 전통 막걸리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막걸리와 의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베이X장수 막걸리’는 평소 막걸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젊은 층도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저온 숙성 발효 공법을 통해 빚었으며, 부드러운 목 넘김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숙취와 트림 걱정을 덜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편하게 마시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서울 장수 막걸리 시그니처 컬러와 오베이의 상징적인 아이콘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 젊은 층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독특한 감각을 더한 것도 큰 특징이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오베이X서울장수 협업 막걸리는 11월 첫째 주부터 전국의 주요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오베이x장수 캡슐 컬렉션은 장수 막걸리의 시그니처 컬러와 오베이의 아이콘 페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티셔츠, 리버시블 자켓, 모자 등 한정판 의류와 시에라 컵 등을 출시해 스트릿 패션과 전통주의 독특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온라인에서는 웍스아웃에서 선발매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소비자층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포용성’ 품은 유통업계, 차별 없는 소비문화 이끈다
한 해의 끝을 향해가는 11월은 ‘포용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다.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는 마음이 커지는 데다 ‘한글 점자의 날(4일)’, ‘지체장애인의 날(11일)’ 등의 기념일도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도 차별 없는 소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올해도 포용성의 가치 확산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기업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라이온코리아는 기업시민으로서 생활가정용품에 대한 취약계층의 안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비트 세탁세제’와 ‘참그린 주방세제’ 일부 제품에 점자 표기를 적용했다. 생필품의 점자 적용도가 낮아 시각장애인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점에 공감하며 포용성의 가치를 실현한 대표 사례다.
이와 함께 라이온코리아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여러 제품의 용기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오인∙오사용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3년째 한국소비자원의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주방세제∙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린스∙바디워시 등 생활가정용품에 걸어 쓸 수 있는 점자 태그 6종과 화장품 등에 부착하는 점자 스티커 2종의 제작∙보급을 지원했다. 또한 작년 7월에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와 ‘헬렌켈러센터’를 통해 시청각장애 200가정에 자사의 점자 표기 제품을 기부하는 등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종’과 ‘세대’에 대한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2024 청년 기획봉사단’을 운영했다. 다양한 인종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화장품을 찾기 어려워하는 만큼 다문화 가족 구성원, 외국인 유학생 등 참여자를 모집해 820가지 옵션의 파운데이션 만들기를 체험했다. 또 시니어 참가자와 청년 참가자를 1:1로 매칭한 뒤 차를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오설록 티클래스 세션’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이 앞서 2019년 론칭한 유니버셜 패션 브랜드 ‘하티스트’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패션을 지향한다. 올해 4월 론칭 5주년을 기념해 운동소외계층을 위한 O2O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인 ‘어댑핏’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배리어프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브랜드 앰버서더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50세 미만의 지체장애인을 모집하며 2025년도에 출시될 의류 개발 과정과 대외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브랜드가 추구하는 포용성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간호사연구소, 간호학생 및 간호사 대상 창업 아카데미 '널쳐' 개최
간호사연구소(대표 한동수)는 지난 11월 2일, 3일간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 6층 세미나실에서 간호사가 창업 아카데미 널쳐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간호사 창업 아카데미 널쳐는 창업아이템을 선정하는 방법부터 제조, 유통,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로 창업하는 방법까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2일간 진행되었다.
1일차에는 간호사 출신 창업가 3명의 스토리 텔링을 통해 창업의 방향과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사로 참여한 너스키니 김은비대표는 간호학생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간호용품 및 간호화의 제조 및 유통을 할 수 있는 창업 사례를 공유했다. 간호사연구소 한동수대표는 지식기반 온라인 교육 및 App, SW 개발의 창업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레그베이스 김영웅대표는 일반인 대상으로 하는 제품의 제조 및 유통에 대한 창업 방법 강의 했다.
2일차에는 간호사연구소 한동수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을 성공적으로 선정되기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해 4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간호사연구소는 대동대학교 등 간호학과 대상 창업캠프를 운영하면서 실제 창업지원을 받는 사례까지 성과로 만든 경험이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