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웰니스 푸드’ 주문액 202% 급성장"

기사입력:2024-11-06 15:20:40
[로이슈 편도욱 기자]
‘슬로 에이징(Slow Aging)’ 트렌드를 타고 ‘웰니스 푸드(Wellness Food)’가 급성장하고 있다.

GS샵은 6일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과일즙, 곡물, 효소, 차(茶) 등 일반 식품을 ‘웰니스 푸드’로 구분하고 관련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라며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 원료 그대로를 섭취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인데, 올해 10월까지 웰니스 푸드 주문액은 63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주문액 210억 원 대비 202%나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웰니스 푸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다. 올해 1~10월까지 주문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 유기농 레몬(65g 기준) 1개에서 얻을 수 있는 즙을 1포에 담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레몬수나 레몬 차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상반기에는 TV홈쇼핑 방송 9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면서 쇼핑호스트 사이에서 ‘조기퇴근템’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레몬 생강 즙’, ‘패션후르츠 즙’, ‘푸룬 즙’ 등으로 즙류 상품이 다양화되고 있다.

고대 곡물 ‘파로(Farro)’와 이를 활용한 효소 상품도 인기다. 파로는 약 12,000년 전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밀의 한 종류다. 백미 대비 당과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고대 곡물 전문 기업 ‘그레인온’의 ‘르셀란테 파로(곡물)’와 ‘르셀란테 파로 효소’로 올해 3월 출시 이후 10월까지 약 8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11월 8일(금)에는 차(茶) 상품도 선보인다. 저녁 8시 35분 ‘소유진쇼’에서 카페인, 칼로리, 당이 없어 건강차로 유명한 ‘오다다 티(Odada tea)’를 방송한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1,500만 잔 이상 판매 판매된 ‘오다다 티’는 차가버섯, 치커리 뿌리, 돼지감자, 연잎, 로즈힙, 배, 도라지, 작두콩 등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순환, 혈당, 체지방 등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방송 중 구매하면 티백 1개를 400원대 꼴로 가성비 있게 이용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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