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아파트 모인 ‘빅브랜드타운’에 수요 몰린다

기사입력:2024-11-07 19:51:20
[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빅브랜드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빅브랜드타운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거여건이 뛰어나고, 각 건설사의 브랜드파워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주거편의성과 시세차익을 모두 누리려는 수요자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빅브랜드타운 부촌으로는 과천시가 있다. 실제 과천시는 주공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해 ‘자이’, ‘래미안’, ‘푸르지오’ 등 브랜드 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 경기도의 최고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는 10월 기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5243만원으로, 경기도 평균(1881만원)의 3배 가량이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빅브랜드타운의 부촌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된다. 일례로 군산시의 경우는 디오션시티 개발을 통해 ‘e편한세상’, ‘더샵’ 등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조촌동 일대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실제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103만원으로, 군산시 평균(587만원)의 약 2배를 웃돌고 있다.

이에 빅브랜드타운 주거지는 부촌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프리미엄 거래와 분양 흥행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과천시의 경우는 중앙동에 자리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전용 84㎡가 지난 8월 22억9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또 10월 공급을 진행한 주공4단지 재건축 ‘프레스티어자이’는 3.3㎡당 6000만원이 넘는 분양가격에도 1만여명의 청약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 역시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한 전주 에코시티의 에코시티 더샵 4차가 올해 지방 최고인 191.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런 가운데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는 빅브랜드타운 내 새 아파트의 공급이 이어져 이목이 쏠린다. 특히 이달 중에는 새롭게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곳에서의 분양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먼저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천안시 신흥주거지 이자, 빅브랜드타운을 형성중인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을 내 집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총 11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같은 달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1만여가구의 빅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방배동 일대 방배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아파트다. 총 1097가구 중 전용면적 59~120㎡ 4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밖에도 12월에는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빅브랜드타운 ‘시티오씨엘’ 7단지(총 1453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빅브랜드타운 관심의 초석이 된 아파트 시장의 브랜드 선호현상이 계속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와 가격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분양 예정 단지들 역시 흥행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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