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 시상식에서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수상기업 대표, 공동주최 기관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에코플랜트)
이미지 확대보기SK에코플랜트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화·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개방형 기술 공모전으로, 지난 2020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반도체·환경·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에 총 87개의 기술이 접수됐으며,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과정을 거쳐 ▲반도체 3개 ▲환경 1개 등 총 4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기술은 △반도체 사업장 배출 폐불산 슬러지 활용 시멘트 대체재 생산(반도체 분야, ㈜카본리덕션) △펄스 및 진공 모듈을 통한 반도체 클리닝 장비 개발(반도체 분야, ㈜투인테크) △반도체 사업장 배출 폐불산 내 고순도 불산 및 실리카 회수(반도체 분야, ㈜에코샤인) △초음파, 나노버블, 산화제 기술 융합 하폐수 잉여슬러지 가용화(환경 분야, ㈜에이치앤엠바이오)이며, ㈜투인테크는 최우수 수상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수상기업은 앞으로 SK에코플랜트 및 유관 자회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공동주최사로 참여하는 공공·학술·투자기관으로부터 정부자금·투자유치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 고도화 이후에는 사업화 검토를 통해 향후 SK에코플랜트와의 사업 협업도 가능하다.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반도체·환경 분야 기술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스타트업 및 유관 기관과 진정성 있는 소통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