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이미지 확대보기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대포폰 3400여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대포폰 반출 총책인 50대 남성 A씨 등 일당 162명을 입건하고 이들 중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7년간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된 대포폰 3천451대를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렇게 반출된 대포폰을 통해 2023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6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