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와인·위스키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와인 매출이 약 10%, 위스키가 약 6% 증가했다"라며 "온라인 매출은 더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라고 전했다.
동기간 ‘주류이지픽업’ 와인 매출은 무려 316%, 위스키는 60% 뛰었다.
최근 국내 와인·위스키 시장은 주춤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9월 와인* 수입액은 작년 대비 12.4% 감소했고, 위스키*는 11.7% 줄었다. 홈플러스는 그럼에도 마트 매출이 증가한 배경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와인 위스키 등이 보편화됐더라도, 대중주 대비 고가이기 때문에, 타 채널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대형마트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 주류 출시가 활발해진 점도 유입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연말을 앞두고 와인과 위스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대규모 와인·위스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와인은 올해 마지막 역대급 와인 장터 ‘와인 메가 페스타’를 개최한다. 먼저,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일자별로 해외 유명 와인을 오프라인 50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14일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보르도 와인 중 하나인 ‘샤또 딸보 2021(750ml)’를 9만9900원이라는 초특가에 선보이며, 1천병 이상의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몰리두커 카니발 오브 러브(750ml)’, ‘몰리두커 인챈티드 패스(750ml)’는 각 13만9900원에 내놓는다. 15일에는 ‘샤또 깔롱 세귀 2021(750ml)’ 등을 18만9900원에, ‘샤또 린치 바쥐 2021(750ml)’ 등을 21만9900원에 선보인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