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경실련은 지난 12일 역대급 정쟁으로 치달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민생 현안에 집중해 심도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 국감에 힘쓴 정진욱 의원을 포함한 15명의 국감 우수의원을 뽑아 정했다.
경실련은 정진욱 의원 선정 이유에 대해 “재벌개혁 분야에서 재벌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인한 산업 공동화 문제를 꼬집으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내놓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대응이 부족한 점과 배달앱 불공정 과제 등도 파헤쳤다”고 언급했다.
정진욱 의원은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광주의 경제적·산업적 기반을 키우고 지키려는 노력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 첫 국정감사에 임했는데 경실련이 좋게 평가해 준 것 같다”면서 “국감 기간에 보좌진들과 팩트를 중심으로 꼼꼼히 자료를 분석하고 대안 제시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국감 첫날인 10월 7일 식품업계 대기업인 ‘일동후디스㈜’가 광주지역 청년기업인 ‘㈜아이밀’이 등록한 ‘아이밀’ 상표를 침해한 소송전을 중재해 ㈜아이밀에 유익한 합의안을 이끌어 낸 점도 이번 국감 성과 중 하나다”며 “앞으로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 그리고 광주 경제를 살리는 데에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실련은 지난 9월 30일 국감이 민생 안정을 위해 집중돼야 한다고 말하면서 ‘민생 안정을 위한 50대 의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정감사 기간 중 주요 상임위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총 27개 피감기관이 포함됐다.
평가는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해서 정책 대안의 (개혁성·구체성·효과성) 등을 기준 삼아 9점 척도로 수치화해 상임위 우수의원 15명을 뽑았다. 정략적 발언이나 비합리적 질의는 평가에 제외했다.
정진욱 (가운데) 국회의원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