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안의 작은 호텔…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인기 몰이

기사입력:2024-11-18 18:21:59
[로이슈 최영록 기자]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손님맞이용, 각종 모임, 비즈니스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호텔급 시설에 숙박료도 저렴해서다. 특히 게스트하우스는 집주인과 방문객 모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을 초대하는 경우 집주인이나 초대받는 사람 모두 잠 잘 곳을 제공하거나 받는 것에 부담이 있는데, 게스트하우스는 이러한 점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만족도가 크다”며 “특히 최근 신축 아파트의 게스트하우스는 시설이 웬만한 호텔 수준으로 도입되는 편이어서 이를 활용해 홈파티를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최소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아파트 시장에서는 게스트하우스 여부에 따라 단지의 가치가 갈리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 단지는 고급 아파트로 인식되면서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도 과천시의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테라스가 포함된 타입 등 총 7개소의 게스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 84㎡ 타입이 올해 경기권 최고가인 8월 22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시장에서도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단지들의 인기가 상당하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청담 르엘(평균 667.26대 1)’,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평균 163.95대 1)’, ‘제일풍경채 운정(평균 126.55대 1)’ 등이 세 자릿수의 1순위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을 완료했다.

지방 역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평균 47.39대 1)’,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평균 30.4대 1)’, ‘라엘에스(평균 7.72대 1)’ 등이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무리했다.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게스트하우스 시설을 적용한 단지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에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해 휴가철이나 명절 내방객을 위한 숙소는 물론 가족 모임이나 기념일을 위한 파티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단지는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비스가 적용되는 도서관과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골프연습장(GDR) 등 다양한 커뮤니티도 마련할 예정이다.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11월 서울시 성북구 삼선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게스트룸을 도입할 예정이다. 총 122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밖에도 GS건설과 롯데건설은 아산시와 대전시에서 각각 선보이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와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에도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하며, 대우건설은 인천에서 공급하는 ‘인하대역 푸르지오 에듀포레’에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488.64 ▲46.72
코스닥 717.96 ▲12.20
코스피200 331.52 ▲7.52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9,587,000 ▲484,000
비트코인캐시 704,500 ▼2,000
비트코인골드 21,160 ▼100
이더리움 5,411,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42,190 ▲140
리플 3,556 ▼7
이오스 1,354 ▼1
퀀텀 5,275 ▲1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9,601,000 ▲380,000
이더리움 5,413,000 ▲3,000
이더리움클래식 42,140 ▲30
메탈 1,932 ▼5
리스크 1,542 ▲3
리플 3,557 ▼3
에이다 1,626 ▲5
스팀 427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9,590,000 ▲390,000
비트코인캐시 705,500 ▲3,000
비트코인골드 23,200 ▼400
이더리움 5,420,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42,180 ▲230
리플 3,558 ▼4
퀀텀 5,305 0
이오타 566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