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계자는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 발전을 견인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기 위해 2019년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 ‘상전(象殿)’을 따 명명됐다"라며 "2019년 1회 수상자를 배출한 후 지난해까지 유통 관련 연구 및 정책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학술인 27명에게 총 4억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학술대상 1명을 비롯해 학술, 정책, 물류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학술연구상 4명과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6명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라고 말했다.
올해 대상은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가 받는다. 이정희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간의 상생이 소비자 편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기업과 학계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유통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희 교수는 유통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통 관련 전공을 신설 및 운영하는 등 교육 활동도 꾸준히 진행했다.
학술부문 최우수상은 박정근 한양대학교 교수와 이호택 계명대학교 교수가 수상한다. 박정근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총 14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케팅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유통학 발전에 기여했다.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다양한 기업에서 교육 및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호택 교수는 한국유통학회 부회장으로 온라인 유통 표준화 및 개선방안과 관련된 다수의 심도 있는 연구활동 등을 포함 총 126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가맹사업 진흥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유통학 발전에 이바지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