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분양 시장 막판까지 후끈…연말까지 8000가구 공급

기사입력:2024-11-25 16:09:59
[로이슈 최영록 기자]
충청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최근 대전, 천안, 청주 등에서 분양에 나섰던 상당수 단지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치열한 경쟁 속에 청약을 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1순위 접수를 실시한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1순위 평균 12.08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천안에서 모든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된 것은 약 3년 만이다.

또 지난 19일 대전 유성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는 1순위 평균 23.76대 1을, 20일 충북 청주에서 분양한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1순위자 1만4555명이 몰려 평균 77.0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충청권 분양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은 1순위 청약률에 해당한다.

올 부동산 시장은 계속된 고금리 속에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어두운 전망 속에 시작됐지만 우려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은 대체로 호성적을 기록한 곳들이 많다. 서울과 비서울, 수도권과 지방 등의 구도로 양극화된 측면도 있지만 지방 권역인 대전, 천안, 아산, 청주 등의 충청권 분양시장의 선전으로 냉랭했던 시장에 온기가 돌았다.

이처럼 충청권 분양시장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중부권에 위치한 충청지역의 입지와 풍부한 일자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은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속도로, 철도 등의 광역교통망이 좋아 수도권을 빠르게 오갈 수 있어 많은 기업들의 생산시설 등도 충청권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삼성계열사들은 이미 천안, 아산 일대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마련해 자리를 잡았으며 청주에는 SK하이닉스가 들어와 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LG생활건강 등의 기업들도 충남, 충북 일대에 생산시설을 가동 중에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들은 일자리를 찾아 인구가 유입되고, 이들은 주택 수요로 연결돼 부동산 시장도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분양가가 계속 오르고 있고, 아파트 공급이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새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대전 충청권에서 총 8052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이 중 약 6100여 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먼저 GS건설은 지난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충남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약 2만가구 이상의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되는 아파트로, 호수공원을 품은 주거쾌적성과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한다.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GS건설이 충남 아산에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 예정이며, 올 12월에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전용면적 59·84·125㎡)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지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예정)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한다.

양우종합건설은 천안시 두정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64·84㎡, 총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에서도 12월 ‘양우내안애’가 공급된다.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5-1생활권 첫 분양 단지다.

또 대전에서는 롯데건설이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12월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총 952가구 중 전용면적 59·74㎡, 394가구가 이번 1회차 일반분양 물량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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