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출근길 수원 월드컵 경기장 주변(사진제공=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수도권 지역에 117년 만의 11월 폭설을 기록한 눈은 28일 새벽까지 이어져 이틀간 내린 눈으로 경기지역에서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습설(습기를 머금은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안양농수산물센터의 지붕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 눈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경기도의 수장 김 지사는 “눈이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제설제와 제설차량 등 눈을 치우는 모든 장비를 동원하여 경기도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틀간 내린 경기지역의 적설량은 평균 26cm이고 최고로 많이 내린 용인이 47.5cm, 광주 43.7cm, 군포 43.1cm, 수원43cm ,안양 40.7cm 순으로 기록됐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