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대설 긴급 대책회의[사진제공=경기도청]
이미지 확대보기눈과의 전쟁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비상한 각오’와 ‘특별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비상한 각오를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금 이럴 때가 돈을 쓸 때” 라면서 “재정을 아끼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재정을 아끼지 말고 제설제,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도의)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만전을 기하고, 만반의 대책을 세우라”고도 말했습니다.
특별한 대응을 위해선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수립을 도와 시군에 지시 및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네가지 구체적인 안전조치를 주문했습니다.
◇ 네가지 특별지시
첫째는 비닐하우스 등 취약거주시설물 거주민에 대한 긴급대피 조치를 취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인명사고는 사전에 막을 수 있어야 한다”는 지시였습니다.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긴급대피에 들어가는 예산은 전액 도가 부담하게 됩니다. 도 재해구호기금에서 각각 1일 숙박비 7만 원, 식비는 1식 9천 원까지 지원합니다.
두 번째는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해야한다는 지시였습니다. 폭설로 인한 붕괴, 낙상 등의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제설작업이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네 번째는 제설작업 완료후 경제 활동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대책회의에는 시장‧군수 일부를 포함한 31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용인시, 군포시, 광주시, 안산시, 안양시, 평택시, 이천시 등을 영상으로 연결해 피해 현황과 제설 상황 등을 확인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도부터 솔선해서 각 시·군 상황을 파악하고, 모두 힘을 합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 도민들께 안정감을 주고, 안심을 시켜드릴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