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은 사우디 대표 로펌인 Z&Co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법률 및 비즈니스 고려사항’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경제 개혁 및 혁신 계획에 있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법률 관련 동향, 이와 관련된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자 지난 28일 오전 9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서울 중구 광장 신관 1층 아카데미아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물론 이미 진출한 국내외 기업도 참석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네트워크 활동을 진행했다.
광장 김동은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의 환영사와 광장 Ross Harman 외국변호사의 광장 소개에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Z&Co의 Martin Creek 변호사(Partner)와 Maha El Meihy 변호사(Managing Associate)가 ‘비전 2030과 국가 혁신 계획’, ‘외국인 투자 개요’, ‘사우디에서 외국인 소유 사업체 설립하기’, ‘사우디에서의 거래’, ‘사우디 법원 vs SCCA 중재’, ‘민사 거래법’을 주제로 발표했다. Z&Co 측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국인투자, 회사법, 현지 지분 참여 내지 현지 고용, 사법체계 관련 최신 동향 및 한국 투자기업 입장에서의 시사점에 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광장 박정민 변호사(연수원 37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프로젝트 관련 위험 개요’를 주제로 인프라 및 공장 건설, 합작법인 설립 시 고려해야 하는 주요 리스크에 대해 설명했다. 박정민 변호사는 전통적인 개발 및 합작법인 관련 리스크는 물론 첨단산업과 관련해 국가핵심기술, 수출통제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관련 리스크 경감 및 관리 방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의 one stop shop 제도, 각종 정부 지원의 활용에 추가해 사업 관련 계약을 통한 리스크 분산, 보험 및 수출지원제도 등을 통한 경감 방안에 관해 발표했다.
세션이 모두 끝난 이후에는 두 세션 모두를 통합해 광범위한 범위에서 질의 응답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지역대표사무소와 현지법인, 공사 관련 분쟁, 수출금융 내지 공공기관과의 합작 등의 주제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광장 금융증권 그룹을 이끄는 김동은 대표변호사는 “향후 확대되는 한국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광장은 앞으로 더 다양해질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관련 법률적 수요에 관해 선제적으로 준비된 로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장은 프로젝트팀, 기업자문팀, 지식재산권팀, 중재팀은 물론 관세팀 및 국제통상팀이 공조해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관련 사안에서 원팀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