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이 10월까지 누적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턴어라운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듀윌은 지난 10월 매출액 66억 2000만원, 영업이익 9억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이익은 6억 3000만원 증가했다. 10월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은 69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 BEP(손익분기점)를 달성하며 연간 턴어라운드의 가능성을 보였던 에듀윌은 상반기에 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다가 10월까지 5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영업이익 증가폭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연간 턴어라운드는 이미 달성했다는 것이 에듀윌의 설명이다.
부동산 및 공무원 시장에서 극심한 시장 침체의 여파를 겪은 에듀윌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양형남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사내 소통 활성화와 사재 출연을 통한 리더십이 실적반등을 이끄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실적 반등에 이어 에듀윌은 시니어 케어 전문가 양성, 다문화청소년 교육 전문가 양성 등 새로운 미래 사업에 시동을 걸고, 라오스를 시작으로 한 동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에듀윌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에듀테크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글로벌 사업, 전문가 자격증 교육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근 라오스 산업통상부 차관과 현지 대기업 회장이 방한했을 때 나눈 사업 방향의 구체화, 시니어 케어 전문가 및 다문화청소년 교육 전문가 사업 활성화 등의 신사업을 통해 성장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