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관계자는 "중국과 중화권, 북미 지역은 전년 대비 약 80% 이상 조회수 증가를 기록하며 주요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특히, 중국의 대표 대도시인 북경과 상해는 각각 5배, 4배의 관심도 상승을 보여 눈길을 끈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인기 지역인 백두산과 계림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여전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국 서부 지역에 대한 관심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마카오가 각각 150%의 관심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기존 인기 지역이었던 일본 큐슈나 훗카이도, 오사카 등 주요 여행 지역의 조회량도 증가했지만, 오카야마나 우베, 히로시마 등 신규 여행 지역의 조회량 역시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유럽 지역의 경우에는 동유럽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페루가 떠오르며 장거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노랑풍선은 변화하는 고객의 관심 지역에 발맞춰 소도시에 초점을 맞춘 신규 여행 상품을 선보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관심도 증가에 따라 전문 인솔자가 참여하는 ‘중남미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고객의 관심을 이끈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을 계기로 관련 기획전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채로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여행 트렌드가 가족 중심에서 벗어나 친구, 커플, 대규모 모임 등 다양한 동반 유형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20~40대 고객층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경험을 중요시하며, 자유여행과 패키지의 장점을 결합한 세미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