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뿌리요양병원(원장 신대섭)이 8월 대규모 이전 개원식을 준비했다가 취소하면서 연중 진료와 지역사회 공익사업에 앞장서고 있어 의료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신대섭 뿌리요양병원장은 “기존 계획은 지난 8월 의료계와 각 지역사회단체, 지역기관장과 지인 등을 모시고 개원식을 성대하게 하려 했으나 연중 365일 진료방침과 지역의 단체들과의 업무협약과 공익사업을 확대하는 쪽으로 방침을 잡았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좋은 평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뿌리요양병원은 9월3일 세간에 알려진 짜장(운천)스님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온면 나눔을 실시한 한편, 11월10일에 소래산 장수포도농원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어 11월30일 바자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하나소망경로당’에 김치 전달식을 가졌다.
김평용 뿌리요양병원 대외협력 이사는 “현재 병원의 방침에 따라 사회봉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각 단체에 의료지원 협약(MOU)을 확대하고, 현재 380여 병상의 70% 입실률을 보여 지역에서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더욱 열심히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뿌리요양병원에서는 8월14일 소래포구전통어시장상인회(회장 안광균)과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동시에 당일 소래어촌계(계장 신영철)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뿌리요양병원에서 11월26일 인천시민자원봉사단(회장 민창기),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인천협회(회장 장경석) 그리고 인천수협과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