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은 지난 3일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2024년 리스크 통합관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KEIT는 지난해 전담부서 신설 및 내부통제위원회 설치 등 내부통제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경영부문을 넘어 사업부문까지 전사적으로 확대해 조직 전반의 잠재위험을 예방하고, 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기 위해‘핵심 100대 체크리스트’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해 부서별 자가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유도하고, 지표별 표준 매뉴얼을 제작해 각 부서가 일관된 내부통제 절차를 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내부통제’라는 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내부 공모를 통해 ‘내업무지키미’를 브랜드화 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업무지키미 활동에 대한 웹툰을 시리즈로 제작‧배포해 직관적이고 친숙한 방식으로 내부통제의 중요성 등을 알려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내업무지키미’란 조직 구성원 스스로 자신의 업무를 보호하고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는 것을 말한다.
점검 결과로 도출된 제도개선 권고과제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선 의무화를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각 부서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2024년은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더욱 확고히 다지고,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통해 KEIT의 윤리적 기준과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인 한 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선도적 준법윤리 경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