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한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엄태주 캠코 경영지원실장(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이미지 확대보기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 문화비축기지(서울시 마포구)에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우균)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자원多잇다' 플랫폼과 연계해 사무용 집기의 재사용을 통한 자원선순환 구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내용연수가 경과되거나 향후 사용 가능성이 없는 집기류를 폐기하는 대신 ‘자원多잇다’ 플랫폼에 기부하고 사회복지기관·공공시설 등의 수요기관은 플랫폼에 등록된 집기를 필요에 따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캠코는 지난 9월 시범사업을 통해 책상 의자 등의 집기류 112개를 기부해 총 4,699.8kgCO2-eq의 탄소를 감축했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면 폐기에 발생하는 비용을 줄이면서 탄소배출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태주 캠코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저감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ESG경영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3R(Reduce, Reuse, Recycle)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친환경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