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품은 ‘음식과 곁들여 마시는 술’이라는 막걸리의 전통적인 음용 방식에서 벗어나, 식사를 마무리하며 디저트로 재해석한 지평주조의 창의적인 시도이다. 지평주조는 이를 통해 전통주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보늬달밤 아이스크림은 생크림 베이스에 지평주조의 보늬달밤을 더해 만들어졌으며, 밤 속껍질째 조려 만든 보늬달밤의 특징과 막걸리의 은은한 곡향이 조화를 이룬다. 이 아이스크림은 막걸리를 원료로 사용해 미량의 알코올을 함유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시도를 통해 전통주의 변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제품 개발에는 관련 분야에서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출신의 윤경주 글라시에가 참여했다. 윤 글라시에는 전 세계의 유명 아이스크림 가게를 탐방하며 다양한 레시피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농심 비건레스토랑 포레스트 키친 등과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스크림 전문가이다.
현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는 개발된 2종 중 보늬달밤 아이스크림을 먼저 선보이고 있다. 지평주조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이 특별한 맛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전통주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마트, 러닝화 매출 ‘쑥쑥’
헬시 플레저, 얼리 케어 등 건강관리 트렌드로 전 연령층에 걸쳐 달리기 열풍이 일어나면서 러닝 전성시대가 찾아왔다.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관련 용품 수요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실제로 원스톱 쇼핑을 제안하는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러닝화 전문 브랜드 써코니의 11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식스 러닝화도 전년대비 42% 늘었다.
ABC마트는 당분간 러닝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올 초 러닝 특화형 매장 ‘그랜드 스테이지 명동점’을 오픈한 데에 이어 기능성을 강조한 러닝화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러닝화의 핵심 역할을 하는 ‘폼’에 주안점을 두고 러닝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자신의 러닝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써코니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템퍼스 2(TEMPUS 2)’는 듀얼 폼 구조로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피드는 올려주어 러너들 사이에서 ‘스피드형 안정화’라는 독보적인 포지션을 차지한 러닝화다. 발의 아치 부분과 발바닥을 입체적으로 지지해 주는 파워런 서포트 프레임과 ‘파워런 PB(PWRRUN PB)’ 소재의 이중 구조로 높은 반발성과 탄력성을 자랑한다. 또한 달리기 시 발동작 흐름에 맞춰 러닝화의 각 부위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발란스 ‘프레쉬폼 X 1080 V14(Fresh Foam X 1080 V14)’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거친 뉴발란스 대표 쿠셔닝 러닝화다. 프레쉬폼 X 미드솔은 극대화된 쿠셔닝으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 준다.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어떤 수준의 러닝에서도 뛰어난 착화감을 제공한다. 안정감 역시 전작에 비해 개선돼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아디다스 ‘슈퍼노바 라이즈(SUPERNOVA RISE)’는 러닝 시에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데일리 러닝화다.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드림스트라이크+ 미드솔과 로드 시스템을 적용한 아웃솔 기술로 안정적인 착지감을 선사한다. 뒤꿈치를 감싸는 힐컵에는 부드러운 폼을 덧대어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 멜론 트랙제로 ‘12월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전자음악 힙합 듀오 힙노시스테라피(HYPNOSIS THERAPY, Jflow·짱유)가 신보 소개부터 유럽 투어 근황까지 심도 높은 음악 토크를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힙노시스테라피를 ‘12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힙노시스테라피는 5일 오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 내 동명의 음악방송인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팀 결성부터 팀명 선정 과정까지 모든 것이 즉흥적으로 이뤄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또한, 첫 유럽 투어를 통해 자신들의 낯설고 어려운 음악이 유럽 현지에서 주류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목격하며 느꼈던 희망과 감동을 진솔하게 나눈다.
Jflow와 짱유가 2022년 결성한 힙노시스테라피는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한 힙합 듀오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세 번째 정규 앨범 ‘RAW SURVIVAL’를 발매하고 첫 유럽 투어까지 나선 힙노시스테라피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한국에서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힙노시스테라피는 트랙제로를 통해 Jflow와 짱유가 2015년 함께 활동했던 그룹 ‘와비사비룸’에서 작업했던 곡부터, Jflow에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 소울 음반상을 안긴 ‘히피는 집시였다’ 시절의 활동곡, 그리고 힙노시스테라피의 히트곡들까지 총 16곡으로 구성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